
AI로 빨라진 해킹…”공격자에 유리한 판도”
침해부터 유출까지 단 72분
“기업 사이버보안 전환(CX) 시작해야”
“인공지능(AI) 기반 공격에 대응하려면 기존 보안 체계를 재정비하는 사이버보안 전환(CX)을 지금 시작해야 합니다.”

▲ 이미지 출처 : 박상규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이사가 14일 서울 웨스틴 파르나스에서 열린 ‘이그나이트 온 투어 서울’에서 개막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팔로알토 네트웍스 제공
박상규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14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파르나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연례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이그나이트 온 투어 서울’에서 이같이 말했다. ‘프론티어 AI 디펜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AI 시대 기업의 보안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 보안 전략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자율적이고 머신 속도로 진화하는 AI 기반 위협에 맞서려면 국내 기업들이 보안 체계를 전면 손봐야 한다면서 10가지 핵심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최근 금융권 해킹만 해도 가장 초보적인 AI 해킹이었지만 결국 뚫렸다”며 “미토스급 고성능 AI로 공격을 받을 수 있다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먼저 일회성 취약점 점검을 넘어 지속적으로 위협 노출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선제적 방어 체계를 주요 대응 과제로 제시했다. 사이버보안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취약점의 실제 악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사고 예방부터 대응과 복구까지 연결하는 보안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제로 트러스트와 AI 기반 통합 보안관제 및 자동화를 도입하고, AI 전환과 함께 AI 보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호 범위도 사람을 넘어 기계와 AI 에이전트의 아이덴티티(신원)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개별 솔루션으로 분산된 보안 체계를 플랫폼화해 보안 사각지대와 운영 복잡성을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미지 출처 : BJ 젠킨스 팔로알토 네트웍스 사장이 14일 서울 웨스틴 파르나스에서 열린 ‘이그나이트 온 투어 서울’에서 ‘AI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보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팔로알토 네트웍스 제공
BJ 젠킨스 팔로알토 네트웍스 사장은 ‘AI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보안(Securing the AI Enterprise: Today and Tomorrow)’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이런 보안 전환을 뒷받침할 통합 보안 전략을 소개했다.
젠킨스 사장은 “기업의 AI 도입이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자율형 에이전트로 진화하는 가운데 공격자 역시 프론티어 AI로 공격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기업의 대응 여유가 급격히 줄고 있다”고 경고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위협 인텔리전스 조직 ‘유닛42(Unit 42)’에 따르면 최초 침해부터 데이터 유출까지 걸리는 시간이 2024년 4.8시간에서 올해 1.2시간(약 72분)으로 줄었다. 신규 취약점 악용에 걸리는 시간은 15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AI로 인해 공격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판도가 바뀌고 있다”며 “공격 주기가 압축되면서, 머신 속도로 이뤄지는 AI 공격을 사람의 속도로는 따라잡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파편화된 보안으로는 AI의 속도에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통합은 선택이 아니라 AI 시대 효과적인 보안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기업은 네트워크부터 아이덴티티 계층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보안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이날 행사에서 AI 시대 기업 보안의 새로운 방향으로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내재화하는 ‘시큐어 AI 바이 디자인(Secure AI by Design)’을 내세웠다. 플랫폼화 전략으로 보안 운영의 복잡성을 줄이고 AI 기반 선제적 방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기사 출처 : 조선비즈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6/10/14/NTUBYPTQNVEQDLR4SZ4HF5FBD4/?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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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고도화되고 공격 속도 또한 빨라지는 가운데,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 사이버보안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를 위해 AI 기반 보안 운영 및 위협 탐지·대응을 지원하는 Cortex 플랫폼과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보안을 통합하는 Prisma SASE를 활용해 조직 전반의 보안 가시성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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