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보다(BODA)’ 해킹, 리플 운영 ‘XRP’ 코인으로 계정 정보 변경돼
랭킹스쿨, MYMY, 어썸툰, 어썸코리아, 책GPT, 이슈톡톡 등 12개 채널 일괄 점령
114만 여명의 구독자 수를 가진 유튜브 ‘보다(BODA)(이하 ‘보다’)’가 최근 해킹을 당한 것과 함께, 나흘 만에 12개 유튜브 채널이 ‘XRP’ 코인 계정 관련된 정보들로 도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의 시작인 유튜브 채널 ‘보다’는 ‘누구나, 쉽게, 재밌게 볼 수 있는 영상’이라는 콘셉트로 전문 유튜버, 예비역 육군 장성, 의사 등 특정 직업, 현업 종사자를 직접 만나 이슈에 대해 인터뷰하는 채널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유튜브 해킹 사건은 지난 25일 오후 11시 50분 경 해킹으로 ‘보다’ 채널에 올라온 모든 콘텐츠(영상)가 삭제되면서 시작됐다. 특히, 채널이 삭제된 이후 이 계정에는 가상자산인 XRP 코인의 이미지로 채널명과 프로필, 배경 이미지가 한꺼번에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XRP는 전 세계 시가총액 6위의 암호화폐, 비채굴형 암호화폐 중 시가총액 2위의 암호화폐다. XRP를 발행하는 회사인 리플(ripple)은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함께 세계 3대장 암호화폐로 불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다’는 이틀 전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며칠 전, BODA 채널이 해킹을 당하여 채널 내 모든 영상이 안 보이고 채널 프로필도 이상한 사진으로 바뀌어 있어서 당황하신 분들이 적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많이 당황스러웠지만, 유튜브 측에 빠른 대응으로 다행히도 채널이 정상적으로 복구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 다시 한 번 걱정을 끼려드려 죄송합니다. (…) -BODA 보다 제작진 일동-’이라고 공지를 올리기도 했다.
‘보다’ 채널 해킹보다 약 30분 전인 25일 오후 11시 20분 경에는 84만 9,000여명의 구독자 수를 갖고 있는 유튜브 채널 ‘랭킹스쿨’이 해킹돼 모든 콘텐츠가 삭제되고 ‘XRP’ 코인 계정으로 채널명, 프로필, 배경 이미지가 변경됐다. 또한,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먹방, 스토리 위주의 영상을 제작하는 만화 애니메이션 채널인 구독자 100만명을 가진 ‘마이마이(MYMY)’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밈(meme), 모션 카툰 위주의 영상을 제작하는 92만 2,000명의 구독자를 가진 만화 애니메이션 채널 ‘어썸툰(Awesome Toon)’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는 구독자 수 74만 7,000명의 채널 ‘어썸코리아(Awesome KOREA)’ △외국 문화를 체험하는 한국인들의 리액션을 담은 구독자 65만 6,000명의 채널 ‘기글(GIGGLE)’ △10대·댄서·가수 등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화제가 됐던 연예인을 보며 리액션하는 채널 ‘헤이데이(HEYDAY)’ △지식, 정보, 이슈를 전달하며 84만 5,000여명의 구독자 수를 갖고 있는 채널 ‘랭킹스쿨(Ranking School)’ △세상의 모든 책 정보와 감동을 전달해주는 채널 ‘책GPT(CHAK GPT)’ △다양한 이슈를 전달해주는 구독자 25만명의 채널 ‘이슈톡톡(issuetalktok)’ △뒹굴뒹굴하면서 보기 딱 좋은 채널로 구독자 55만명을 갖고 있는 ‘딩글(Dinggle)’(구 ‘CLAB 걸즈’) △세상 모든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 올리는, 구독자 46만 1,000명을 갖고 있는 ‘뉴사이드(NEWSIDE)’(구 ‘녹음하는 남자’) △배틀그라운드를 주 콘텐츠로 하는 구독자 수 12만 4,000명을 갖고 있는 ‘표커(pyoker)’(현재 해킹으로 계정 삭제, 복구 준비 중) 등 총 12개 유튜브 채널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12개 채널 중 보다, 마이마이, 어썸툰, 어썸코리아, 헤이데이, 기글 등 6개 채널은 어썸엔터테인먼트에서 운영하는 채널로 추정된다. 어썸엔터테인먼트는 유튜브 중심 비즈니스를 통해 미디어 시장 네트워킹 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로 알려졌으며, 운영하는 15개의 채널을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있다. 다만, 이번에 피해를 입은 12개 채널 중 일부 채널은 해킹 사실을 공지를 통해 알렸으나, 아무런 공지 또는 피해 사실을 언급하지 않은 채널도 있다.
기사 출처 : 보안뉴스(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117672)
—
해킹, 랜섬웨어, 악성코드, 내부 정보 침해사고 등으로 기업의 정보 보호 필요성을 느끼고 계신다면 정보보안 컨설팅 전문기업 ‘피플러스’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피플러스가 보유하고 있는 내부정보유출방지(DLP) 솔루션, 문서중앙화, 차세대 APT 솔루션(이메일 보안)으로 기업의 규모에 맞는 솔루션을 안내하여 내부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대표전화 031-784-8502로 연락주시면 피플러스의 보안솔루션 전문가가 친절히 안내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