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유출로 평균 424만 달러의 피해 입어… 지난 17년간 최고치 기록
한국 기업들, 데이터 유출로 평균 41억 1,000만 원 손실
AI,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제로 트러스트 통해 데이터 유출 비용 절감 가능
전 세계 500개 이상의 기업 및 조직에서 경험한 실제 데이터 유출 사례를 심층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기간 동안 기업들은 급격한 운영 변화로 인해 보안 사고를 통제하기 더욱 어려워졌으며, 보안 사고로 인한 관련 비용도 높아져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BM 시큐리티가 전 세계 기업과 조직을 대상으로 데이터 유출 피해에 따른 비용을 조사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은 데이터 유출로 인해 사고당 평균 424만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 17년간 최고치입니다. 조사 대상 한국 기업은 데이터 유출 사고로 평균 41억 1,000만 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많은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장려하거나 요구함에 따라 기술 접근 방식도 이에 맞춰 신속하게 조정해야 했으며, 60%의 조직이 코로나 기간 동안 클라우드 기반 활동을 확대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보안 수준이 이러한 급격한 IT 변화에 따라가지 못해 조직의 데이터 유출에 대응하는 능력이 저하됐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IBM 시큐리티가 분석한 연간 데이터 유출 피해 보고서는 다음과 같은 추세를 나타냈습니다.
△원격 근무의 영향: 코로나 기간 동안 원격 근무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데이터 유출와 관련된 피해 금액은 더 높아졌습니다. 원격 근무가 데이터 유출 사고의 요인에 포함된 경우, 포함되지 않는 경우보다 관련 피해 금액이 평균 100만 달러가 더 높습니다.(원격 근무 포함 시 496만 달러, 미포함 시 389만 달러).
△의료 업계 피해 급증: 코로나 기간 동안 운영상의 변화가 컸던 업계(의료, 소매, 서비스, 소비자 제조/유통)는 전년 대비 데이터 유출 피해 금액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의료 업계의 유출 사고 피해액은 사고마다 923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0만 달러가 증가했습니다.
△사용자 인증 정보의 유출이 데이터 유출로 이어져: 사용자 인증 정보의 도난이 유출 사고의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나타났습니다. 동시에 고객 개인 정보(이름, 이메일, 암호 등)는 데이터 유출 사고 시 노출되는 가장 일반적인 유형의 정보로 데이터 유출 사고의 44%가 이런 유형의 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의 조합은 악순환을 야기할 수 있으며, 사용자 이름·암호 유출은 공격자가 향후 추가적인 데이터 유출 공격을 하는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현대적인 접근 방식으로 피해액 절감 가능: AI, 보안 분석, 암호화 도입은 유출 사고로 인한 피해액을 줄일 수 있는 3대 요소로 나타났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툴을 사용하는 기업은 사용하지 않는 기업에 비해 125만~149만 달러의 피해 비용을 절감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유출 사고를 조사했을 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접근 방식을 구현한 조직(361만 달러)은 퍼블릭 클라우드(480만달러),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만 주로 사용하는 기업(455만 달러)에 비해 데이터 유출로 인한 피해액이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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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밝혀진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한국 기업에서 데이터 유출 사고 시 데이터 건당 피해 금액이 가장 큰 산업은 금융, 서비스, IT 순이었습니다.
△데이터 유출 사고의 가장 주요한 최초 공격 방법은 사용자 인증 정보의 도용으로 20% 이상이 이를 통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클라우드의 구성 오류, 피싱 등이었습니다.
△데이터 유출 사고 시 피해가 가장 컸던 최초 공격 방법은 비즈니스 이메일의 유출로 데이터 유출 시 피해액은 평균 약 67억 6,000만 원에 이르렀습니다. 그 다음은 사회공학적 해킹으로 약 52억 9,000만 원, 피싱 약 49억 2,00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안 자동화를 부분적으로 (38%) 또는 완전하게(25%) 도입했다고 답변한 기업이 63%로 보안 자동화의 도입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로 트러스트 접근 방식의 성숙 단계에 있는 기업들의 평균 데이터 유출 피해액은 약 26억 원인 반면, 제로 트러스트 접근 방식을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고 답변한 기업들의 피해액은 약 50억 5,000만 원에 이르렀습니다.
IBM 시큐리티 크리스 맥커디(Chris McCurdy) 총괄 부사장은 “코로나 기간 동안 급속한 기술 변화를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증가한 데이터 유출 사고 비용은 또 다른 추가 비용”이라며, “지난 1년간 데이터 유출 피해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보고서를 통해 AI, 자동화, 제로 트러스트 접근 방식과 같은 현대적 보안 기술의 긍정적인 영향력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사고 피해액을 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용자 인증 정보의 유출로 인한 위험 증가
이 보고서는 데이터 유출로 인해 소비자 정보(인증 정보 포함)가 유출돼 추가 공격에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최근 다른 조사에 참여한 한국 사용자 10명 중 9명이 여러 계정에서 같은 암호를 사용한다고 답변한 가운데, 유출된 사용자 인증 정보는 또다른 데이터 유출 사고의 주요 원인이자 결과로 나타났으며, 기업에 복합적인 보안 위협을 야기합니다.
△개인 정보 노출: 분석된 데이터 유출 사고의 거의 절반(44%)에서 이름, 이메일, 암호 또는 심지어 의료 데이터와 같은 고객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나, 개인 정보는 가장 일반적으로 유출되는 데이터 형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객 개인 식별 정보의 피해액이 가장 커: 고객 개인 식별 정보(PII, Personally Identifiable Information)이 손상되거나 도난당할 경우, 피해액이 다른 유형의 데이터(전체 데이터 평균 161달러)에 비해 가장 컸습니다(데이터 당 180달러).
△가장 일반적인 공격 방법: 유출된 사용자 인증 정보는 공격자가 진입 지점으로 사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조사된 유출 사고의 20%를 차지했습니다.
△길어진 탐지 기간: 유출된 사용자 인증 정보로 인한 유출 사고는 탐지하는 데 평균 250일이 소요돼 다른 유출 사고의 평균 탐지 기간 212일에 비해 탐지하는 데 보다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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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화된 기업은 피해액 절감 가능
코로나 발생 이후 어떤 IT 전환은 데이터 유출 사고 비용을 증가시키기도 했지만, 이 기간 동안 비즈니스 운영을 현대화하기 위한 어떠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도 진행하지 않았다고 답한 조직에서는 실제로 데이터 유출 비용이 더 많이 발생했습니다. 사고 비용은 코로나로 인한 디지털 전환을 겪지 않은 조직이 평균보다 75만 달러(16.6%) 높았습니다.
제로 트러스트 보안 방식을 채택한 기업은 데이터 유출에 더 잘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이 접근 방식은 사용자 ID 또는 네트워크 자체가 이미 손상되었을 수 있다는 가정 하에 가동하며, 대신 AI와 분석에 의존해 사용자, 데이터 및 리소스 간의 연결을 지속적으로 검증합니다. 성숙한 제로 트러스트 전략을 보유한 조직의 평균 데이터 유출 사고 비용은 328만 달러로 이 방식을 전혀 적용하지 않은 조직보다 176만 달러 낮았습니다.
연구 결과, 예년에 비해 더 많은 기업이 보안 자동화를 구현하고 있어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2년 전에는 52%의 기업이 보안 환경 내에 자동화를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구현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이번에는 약 65%가 자동화를 구현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보안 자동화 전략을 완전 구축한 조직은 평균 유출 비용이 290만 달러에 불과한 반면, 자동화 기능이 없는 조직은 671만 달러로 두 배 이상의 비용을 감당해야했습니다.
사고 대응 팀과 대응 계획에 대한 투자도 조사 대상자들 사이에서 데이터 유출 비용의 차이를 만들었습니다. 사고 대응 계획을 테스트한 사고 대응 팀이 있는 회사의 평균 사고 피해 비용은 325만 달러인 반면, 두 가지가 없는 기업의 평균 사고 피해 비용은 571만 달러(54.9% 차이)로 나타났습니다.
그 외 2021년 보고서의 추가적인 연구 결과
△대응 시간: 데이터 유출 사고를 탐지하고 진화하는 데 걸리는 평균 시간은 287일(탐지하는 데 212일, 진화하는 데 75일)로 전년 조사 때보다 일주일 더 길어졌습니다.
△대규모 유출: 5,000만~6,500만 건 사이의 데이터 유출과 같은 대규모 유출 사고의 평균 비용은 4억 1,000만 달러였습니다. 이는 보고서에서 조사한 대부분의 유출 사례(1,000-10만 개의 데이터 범위)보다 거의 100배 더 많은 비용입니다.
△산업별: 의료 산업의 데이터 유출 사고 피해액(923만 달러)이 가장 많았고, 금융 부문(572만 달러)과 제약 부문(504만 달러)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전체적인 비용 면에서는 낮았지만, 미디어, 서비스, 공공 부문의 피해액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습니다.
△국가 및 지역별: 미국은 데이터 유출 사고 비용이 건당 905만 달러로 가장 컸으며, 중동(693만 달러)과 캐나다(540만 달러)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 통합 내부정보 유출방지 및 감사시스템, GRADIUS DLP
GRADIUS DLP는 정보의 흐름을 투명하게 관리하여 유출 사고를 사전 예방할 수 있으며, 중요 파일에 대한 프로그램의 접근, 열람 및 차단으로 알려지지 않은 프로그램까지 실시간으로 차단하고 통제할 수 있습니다.
독립형 시스템으로 타 시스템(ERP, 그룹웨어, DRM, BPM 등)과의 연동이 용이하며, 단일 에이전트로 내부정보유출방지솔루션, 개인정보보호솔루션, 보안 USB, 토너절감솔루션 등을 지원하기 때문에 번거로움 없이 통합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또한 정보 유출 시도가 있을 경우 해당 시점부터 PC화면을 동영상으로 저장하고 유출정보의 사본을 남겨 유출 추적과정에서의 현장 증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유출 조회 화면을 통해 유출 상황을 관리자가 한눈에 파악 가능하기 때문에, 유출 횟수가 높은 특정인 및 유출 형태에 대한 실시간 감사와 퇴직 예정자 그룹의 시스템적인 감시가 가능합니다. 솔루션 도입 시 사전에 정의된 키워드와 패턴을 통해 유출하고자 하는 파일 또는 파일 내에 키워드와 패턴이 존재할 시 외부로의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하여 직원으로부터 보안 의식을 갖게 합니다. 유연한 정책 설정을 통해 어려움없이 편리하고 효율적인 관리가 용이하며, 기존의 기록을 다양한 각도에서 해석하여 새로운 정책을 창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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