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 유출’ 정보사, 방첩사·국방정보본부가 번갈아 감사(연합뉴스, 2024.10.08.)
기밀을 빼돌린 정보사 내부 직원이 스마트폰을 무단으로 반입했던 것으로 드러난 만큼 고성능 검색 게이트와 거짓말탐지기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군의 정보 기능에 대한 개편도 추진된다. 현재 3성 장군 한 명이 겸직하고 있어 기능·역할·인원이 중첩된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국방정보본부와 합참정보본부를 분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 북 추정 해킹 공격…원전 자료 70만 건 유출(SBS 뉴스, 2024.10.10.)
한국수력원자력의 협력사인 A 업체가 해킹 조직의 공격을 받은 건 지난 6월입니다. A 업체는 원자력 발전소의 두뇌에 해당하는 계측 제어시스템을 만드는 기업으로 주로 소프트웨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IP를 통해 침투한 해킹 조직은 두 차례에 걸쳐 A 업체로부터 모두 72만여 건의 문서를 탈취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인터넷·스마트폰 악성코드 5년 새 10배 이상 증가”(연합뉴스, 2024.10.10.)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에서 발생하는 악성코드가 5년 새 10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는 117만6천423건으로 급증했고 올해도 8월까지만 125만2천431건으로 지난해 연간 수준을 뛰어넘었다. 악성코드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주로 금전 탈취나 내부 자료 유출, 시스템 마비 등이다.
■ “배신당한 기술”…한국 기업 발목 잡는 ‘은밀한’ 거래(한국경제, 2024.10.10.)
10년 전만 해도 중국은 이 시장에서 별다른 존재감이 없었다. 중국의 빠른 성장을 가능케 한 계기 중 하나로 2013년 ‘산업스파이’ 사건이 꼽힌다. 한 건의 기술유출이 한국 기업의 발목을 잡은 셈이다. 산업스파이는 지금도 각계 분야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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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건이었던 기술유출 사건은 2022년 12건, 그리고 2023년에는 22건으로 늘었습니다. 2024년 상반기에만 이미 12건이 적발됐으며 올해도 그 규모는 작년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유출된 기술 중 상당수가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국가 핵심기술이며 이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치명적 인 공격 ‘기술유출’이 국가경쟁력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최첨단 기술이 더 중요해진 AI 시대를 맞아 기술 탈취 시도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